추석 과일 고르는 법 이왕 사는 거 좋은 걸로

추석 과일 고르는 법 이왕 사는 거 좋은 걸로

대대적인 명절 추석이 왔습니다. 추석 당일 보다 원래 추석 전이 더 바쁘죠. 명절용 음식을 준비하고 구매하기 위해서 시장이고 마트고 바쁘 움직이게 되는데요. 우리도 먹고 조상님들도 드시는 명절용 과일. 그러다 보니 가격이 급등해서 구매할 수밖에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명절 선물로도 많이들 들어오는 게 바로 과일이기도 하는데요. 이왕 내 돈으로 구매하는 거 조금이라도 신선하고 맛있는 걸 고르는 게 좋잖아요. 저렴하다고 아무거나 또는 포장이 그럴싸하다고 고르는 건 오히려 안 사느니만 못하니. 그래서 준비한 추석 과일 고르는 법 이왕 사는 거 좋은 걸로 골라보자고요

 

사과 어떻게 고를까

차례상에 빠지지 않은 과일 사과부터 볼까요. 천연 소화제라고 불리는 사과는 우리 속의 더부룩한 증상을 완화해 줘서 기름진 명절 음식을 먹고 난 후 후식으로 먹기 좋은 과일인데요. 펙틴 성분이 채소의 섬유질과 같은 장 운동을 일으켜 변비에도 좋은 과일로 불린답니다. 또 사과의 붉은 껍질은 안토시아닌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 안토시아닌은 항산화력이 높은 성질을 가지고 있고 거기에 혈액 내의 활성 효소로부터 피해를 방지해 주는 역할을 해준답니다. 마지막으로 철분의 흡수력을 도와서 피로하고 스트레스로 지칠 때 먹으면 더없이 좋은데요. 이러한 사과 어떻게 고르면 좋을까요.

 

일단 들었을 때 묵직한 느낌이 드는 게 좋아요. 그리고 만졌을 때 단단해야 합니다. 향이 은은하게 나면서 꼭지가 빠지거나 마르지 않은 게 좋은 상품인데요. 사과의 붉은빛은 전체적으로 고르게 착색된 것으로 골라주세요.

 

배는 어떤 걸로 고를까

수분이 가득해서 물 대신에 먹어도 좋은 과일 배. 성묘 다니다 보면 지치게 되는데 그때 저의 기력을 되살려주는 게 바로 배 이거든요. 저에게는 명절 과일 하면 배부터 생각날 정도랍니다. 이러한 배는 수분 함유량이 85%나 된다고 해요. 정말 물대신 먹을만하죠. 거기에 아스파라긴산 함유량이 높아서 간 활동을 활발하게 해 줘 몸속에 쌓여있는 알코올 분해를 돕는답니다. 명절에 쭈욱 이어지는 술자리로 숙취로 고생하신다면 안주로 배를 다음날 아침에 배를 드셔보세요. 또 루테올린과 사포닌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서 기관지 염증, 가래를 진정시켜 주는 효과를 준답니다. 

 

그럼 배 어떤 걸 고를까요. 일단 노란빛이 전체적으로 돌고 맑고 투명하면서 꼭지 반대편 부위가 미세한 검은 균열이 없는 게 좋은 상태의 배랍니다. 여기에 껍질이 두껍지 않은 것이 수분이 더 많으니 잘 체크해서 구매해 보세요.

 

포도 좋은 상품 고르기

과일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비타민과 유기산이 풍부한 포도는 씨부터 껍질까지 버릴게 단 한 개도 없는 과일이랍니다. 칼륨과 칼슘 그리고 철분과 비타민E, 비타민B등이 풍부해서 피로해소와 함께 활력 증진에 도움을 주고 포도의 플라보노이드가 들어 있어서 혈관을 막는 혈전을 예방해 심장질환에도 좋은 과일로 불려요. 자 그럼 포도 골라볼까요

 

포도는 껍질 색이 진하고 알이 굵으면서 송이 크기는 적당한 게 좋답니다. 송이가 지나치게 크고 알이 많으면 송이 속이 덜 익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피하는 게 좋아요. 또 아래로 내려 갈수록 당도가 떨어지게 되니 송이 아랫부분의 당도가 좋은 포도를 구매하는 게 좋겠죠. 참고로 포도알에 붇은 하얀 가루는 천연 과실 왁스이기 때문에 이렇게 하얗게 가루가 있을수록 일찍이 봉지를 씌워 재배했다고 볼 수 있어요. 안심하고 구매하라는 거죠.

 

감 고르는 법

감기 예방에 좋은 비타민A 그리고 비타민 C가 풍부하게 들어 있는 감은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주는 그야말로 면역력 걍화에 도움을 주는 과일이랍니다. 특히 감의 떫은맛을 내는 타닌 성분은 체내 점막 표면의 조직을 수축시켜서 설사, 위궤양등의 소화기 질환을 치료해준다고 해요. 여기에 알코올 산화와 분해를 도와 과당과 탄닌성분이 풍부해서 숙취 해소에도 도움을 준다고 해요. 감 정말 귀한 과일이죠. 그럼 이렇게 좋은 과일인 감 어떤 걸 골라야 할까요.

 

감은 얼룩이 없고 둥근 사각모양으로 되어 있는 게 좋은 상품이랍니다. 꼭지와 그 반대편 쪽이 움푹 들어간 것은 피해 주는 게 좋고 꼭지가 황색으로 볼록하게 튀어나온 것일수록 씨가 고르게 박혀있으며 맛이 정말 좋답니다.

 

추석 과일 고르는 방법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아무쪼록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