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빠진 콜라와 남은 맥주 활용하기

김 빠진 콜라와 남은 맥주 활용하기

 

최근에 집에 손님들이 오셔서 배달 음식을 시켜 먹게 되었습니다. 피자나 치킨 등을 위주로 시켜 먹게 되다 보니 덤으로 주는 콜라가 꽤 쌓였는데요. 거기다가 손님들이 마시고 남은 맥주까지. 이걸 싱크대에 마구 가져다 버리려다가 이것저것 정리하다 보니 한 이틀 지난 채 가지고 있었더라고요. 항상 그럤듯이 싱크대 배수구에 부어 버리는데 이번엔 이렇게 그냥 버리는 게 아까운 거 있죠. 반절도 되지 않은 양이 김도 다 빠져서 마실수도 없는 음료들인데 이거 분명 어딘가에 사용할 방법이 있겠다 싶었죠. 그래서 찾아보니 정말 활용도가 엄청났습니다. 김 빠진 콜라 남은 맥주 어떻게 사용하냐면 말이죠.

 

콜라와 맥주의 부작용

일단 저는 건강 블로거이기 때문에 건강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해줘야 할것 같아서 이 정보도 함께 남깁니다. 여러분 아깝다고 콜라 다 마시고 맥주 다 마시고 그러면 안 돼요. 어차피 제가 조금 있다가 활용도 알려줄 건데 그렇게 사용하는 게 좋고 못 마시겠으면 남기세요. 그 이유는 콜라와 맥주는 우리 건강에 그렇게 이로운 영향을 주는 음료들이 아니기 때문이랍니다. 일단 콜라의 경우에는 치아를 부식시켜서 충치를 유발해요. 또 뼈를 약하게 만들어서 골다공증 위험도를 높이기도 하고요. 뿐만 아니라 침묵의 살인자라 불리는 당뇨병을 유별하는 여러 성인병, 합병증 위험도를 높이는 게 콜라랍니다. 마지막으로 살 빼고 싶으세요? 그럼 콜라는 드시지 마세요. 기름진 음식과 콜라는 비만으로 가는 엘리베이터를 탑승한 꼴이랍니다. 남은 당분을 간이 지방으로 변화시켜서 결국 뱃살 가득한 비만이 되게 만들기 때문이에요.

이제 맥주로 넘어가 볼까요. 맥주는 이뇨작용을 일으켜 탈수 증상을 유발한다고 합니다. 우리 몸에 수분이 많이 배출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라 볼수있죠. 그리고 여성호르몬이 있다고.. 여유증등을 남성들에게 발생시킬 수 있다는.. 소리도 있는데 이것보다 제일 중요한 게 인슐린을 촉진시킨다는 겁니다. 인슐린 촉진이 무조건 좋은 게 아니에요. 체내 혈당을 내려주기 때문에 저혈당이신 분들에게는 꽤 위험할 수 있답니다. 거기에 위장이 차가워지면서 설사를 유발하고 맥주 또한 비만과 성인병의 위험도를 높이죠. 

김 빠진 콜라 이렇게 사용하세요

탄 냄비 세척하기 : 요리를 하다가 보면 냄비를 간혹 태우게 될 때가 있어요. 이때는 탄부분까지 콜라를 부어준 다음 팔팔 끓인 후 수세미로 문질러주면 탄 자국이 싸악~ 벗겨지게 된답니다. 

변기와 세면대등에 있는 물때 청소하기 : 청소하다 보면 물때 지우는게 가장 힘든데요. 이때 김 빠진 콜라를 준비해 주세요. 김 빠진 콜라를 세면대 또는 변기등에 붓고 3시간 이상 기다린 다음에 물을 내려주면 하부 배관까지 세척이 된다고 합니다. 하수구 냄새 올라오는 거 콜라로 막을 수 있다는 거죠.

화분 해중을 없애요 : 화분 키우시는 분들, 해충 때문에 고민이시라면 콜라를 준비해주세요. 화분에 생기는 벌레도 김 빠진 콜라가 없애 주는데요. 진딧물 등의 해충이 있다면 분무기에 콜라를 넣어서 잎사귀등에 분사해 주세요. 식물이 죽지 않고 벌레는 죽는 걸 볼 수 있을 거예요.

남은 맥주는 이렇게 활용하기

변색된 옷에 사용하기 : 옷을 오래 입다 보면 옷 색깔이 처음 구매했을 때와 다르게 칙칙하고 변색되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이때는 옷을 맥주에 담가둔 다음에 손으로 살살 잘 비벼서 빨래를 해주시면 예전과 비슷한 색으로 되돌아갈 수 있다고 하네요.

전자레인지 청소할 때 사용하기 : 남은 맥주, 전자레인지 청소 용품으로 딱이라는거 아셨나요. 전자레인지용 그릇에 맥주를 부어 담은 다음에 2~3분 정도 돌려서 가열해주세요. 이렇게 하면 수증기가 일어나는데요. 이때 전자레인지 문을 열고 내부 벽면이나 바닥판등을 마른 행주로 닦으면 전자레인지 청소 끝!

주방 기름때 청소할때 사용하기 : 요리를 하다 보면 여기저기 기름때가 눌어붙어 있게 됩니다. 특히 가스레인지 주변은 더더욱 끈적이면서 보기 싫은 기름자국을 볼 수 있는데요. 아무리 행주로 닦아도 닦아지지 않은 기름때 이때는 기름때로 지저분한 부위에 맥주를 부은 다음 10분 가량 방치해 둔 다음에 수세미나 행주등을 사용해서 닦아내면 기름때가 말끔히 닦이는걸 볼수 있을 겁니다.

고기와 생선 잡내 없앨 때 사용하기 : 요리를 할 때도 남은 맥주 활용 할 수 있어요. 생선을 맥주에 10분간 담갔다가 조리하게 되면 비린내를 잡을 수 있어요. 그리고 돼지고기를 삶을 때도 냄비에 살짝 맥주를 넣어주게 되면 고기의 누린내도 잡을 수 있답니다. 

 

활용도가 정말 높은 김 빠진 콜라와 남은 맥주. 싱크대 배수구로 콸콸 쏟아붓지 말고 이렇게 살림의 용도로 활용해 보는 건 어떨까요. 그럼 저도 남은 콜라와 맥주로 위의 활용도에 맞춰 청소를 시작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