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탈모가 더 심해지는 이유 예방법은

요즘에 덥다고 하루면 두 번씩 샤워하고 머리도 자주 감다 보니 머리카락이 너무 많이 빠지는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드는데요. 탈모는 약도 없다 하고 탈모가 시작되는 요단강 건너듯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너는 거와 같다고들 해서 머리카락이 숭덩숭덩 빠지는 것만 봐도 심장이 쿵 내려앉는 느낌이죠. 아니, 겨울철에 탈모가 더 심한 거 아닌가? 아님, 환절기가 더 심하지 않나 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지만 탈모, 여름철에 더 심하게 발생한다고 해요. 뭐 사실 탈모는 계절을 타지 않기도 하는 것 같기도 하지만요.

 

여름철 탈모가 더 심해지는 이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하게 되면 우리 몸에서는 체온을 유지하는 것보다는 많은 열을 받기 때문에 체열을 발산하게 됩니다. 그로 인해 원하지 않지만 자기 멋대로 나오는 땀 그리고 피지등이 발생하게 되면서 대기 중의 노폐물과 엉겨 붙게 되는데 이게 두피에서도 나타나게 된답니다. 이러한 것들이 두피에 하나 둘 쌓이게 되면서 모낭을 막게 되고 이는 모발의 건강상태를 악화시키게 되는데요. 습하고 더운 날씨는 각종 세균까지 증식시키고 이러한 현상은 두피 질환을 유발하기까지 하여 여름철만 되면 여러 이유 등으로 인해서 두피가 약해지고 결국 이는 탈모까지 이어지게 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여름철에 유독 탈모가 심하게 나타나고 발생하고 하는 것이죠. 

 

 

더운 자외선과 태양열만 두피와 모낭에 손상을 줄까요. 여름철만 되면 찾게 되는 수영장. 이곳에서도 탈모 유발 요소가 존재하는데요. 바로 수영장에서 노출되는 염소가 모발을 건조하게 만들고 두피의 피지 분비를 늘리게 되면서 머리카락을 거칠고 또 잘 부러지게 만든답니다. 여기에 더해 에어컨까지도 탈모를 유발하는데요. 에어컨의 제습 효과등으로 인해서 모발이 건조해지고 잘 부러지게 된다고 해요. 또 더워서 입맛도 없으니 영양결핍도 생기고 그게 탈모로 이어지고. 결국 악순환인거죠.

 

여름 탈모는 어떻게 예방해야 할까

땀으로 인해 탈모가 발생했을 때는 일단 땀과 피지가 노폐물과 엉겨 붙게 되어 모낭을 막은 게 화근이기 때문에 즉 두피 염증이 탈모를 유발했으니 염증질환을 예방하는 게 우선인데요. 외출 후에는 머리를 꼭 감아주시는 게 좋습니다. 그렇다고 매번 마구 두피를 자극해서 머리를 감는 게 아니라 두피와 모발이 꽤 약해진 시기이기에 머리를 감을 때는 미지근한 물로 감아주시고 저자극성 샴푸를 사용해서 손끝으로 두피 마사지를 하듯이 부드럽게 머리를 감아주세요.

 

 

머리를 감은게 끝이냐, 아닙니다. 일단 물기가 두피에 있을 때 잘 마르지 않게 되면 오히려 세균 번식이 증가할 수 있는데요. 모발이 젖은 상태에서는 비듬균등이 증식하기 좋은 환경이고 이는 모근이 세균 감염이 되고 탈모까지 이어질 수 있답니다. 즉 머리카락이 젖을 때에는 두피까지 완전하게 말려주세요. 땀이든, 물이든 말이죠. 그리고 되도록이면 자연바람, 선풍기 등으로 말리는 게 좋고 드라이기를 사용한다고 하면 미지근한 바람이나 차가운 바람으로 말려주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외출 시 자외선 차단이 중요한데요. 얼굴이나 피부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만 두피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때에는 모자를 쓰는 게 좋습니다. 자외선 차단제를 두피에 바르게 되면 오히려 피부 자극이 이루어지면서 접촉성 피부염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지고 밀폐작용으로 인하여 땀과 피지가 원활하게 배출되지 않아서 두피에 모낭염 그리고 지루성 피부염이 생기기 때문인데요. 그러니 외출을 할 때는 모자나 양산등으로 강렬한 자외선을 차단해 두피와 모발을 보호하는 게 우선이랍니다.

 

모자를 쓰면 탈모가 온다고 하던데..라고 생각하실 텐데 그건 통풍을 안 시켜서 에요. 모근도 숨을 쉬어야 합니다. 그러니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는 한 번씩 모자를 벗어서 바람으로 땀을 식혀주고 다시 모자를 착용하는 게 좋아요. 일단 두피에 있는 열을 내리는 게 우선이라는 거죠. 그리고 꽉 조이는 모자가 아닌 느슨한 모자를 착용하시고 귀가 후에는 모자를 벗고 머리를 감아서 두피 청결을 유지해 주세요.

 

 

여름에 탈모가 더 심해지는 이유를 살펴보았는데요. 초반에도 말씀드렸지만 사실 탈모는 계절을 타지 않은 질환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유독 증상이 이 계절에 더욱 심해지긴 하나 그건 예방을 하지 않을 때 발생을 하는 것인데요. 탈모가 시작되었다고 포기하지 말고 증상이 더욱 악화되기 전에 또는 증상이 발현되기 전에 미리미리 예방을 하여 소중한 머리카락을 지키도록 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