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우울증 특징 사춘기와 달라요
아이가 기분 변화가 심하거나 또는 밥을 잘 먹지 않고 잠도 잘 이루지 못하면 "사춘기 인가?"라고 치부해 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는 버릇없다고 여기고 그저 다그치는 부모님들도 계시는데요. 그러다가 이러한 아이의 증상이 갈수록 심해지고 고쳐질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 그때서야 내 아이에게 문제가 있나 싶어 병원을 찾아 이것저것 검사를 하게 됩니다. 피검사도 하고 MRI도 찍어보지만 결과는 건강상 아무런 이상이 없다는 소견을 듣는 게 대부분. 그럼 내 아이는 왜 이러헥 밥도 안 잘 안 먹고 잠도 잘 못 자며 두통을 달고 살고 무기력한 걸까?라는 생각이 들게 되는데요. 이건 신체의 힘듦의 신호가 아닌 바로 정신적으로 SOS 부르는 신호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청소년 우울증일 수 있다는 거죠,
청소년 때도 우울증이 있을까?
네, 있습니다. 사람인지라 우울증이라는 증상은 누구나 겪을수 있을 수 있답니다. 그게 어른이건 아이이건 말이죠. 특히 청소년 시기에는 감정이 서툴고 또 자기 자신을 컨트롤할 수 있는 능력이 약하기 때문에 어른들보다 우울증에 더욱 노출되기 쉬운데요. 그저 해맑고 천진난만하게 잘 놀 것이라고 생각한 시기에 우리의 생각보다 많은 아이들이 우울증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사망원인 1위로도 뽑히는 그 행위 또한 이 우울증과 연관이 깊다고 하니, 결코 가볍게 보아서는 안 되겠죠.
청소년 우울증 증상은 어떤 게 있을까요
우울증의 증상은 매우 다양합니다. 일단 어른들과는 조금의 차이가 있는데요. 위에서 언급한 대로 자신의 감정을 컨트롤하는 게 약하기 때문에 일단은 우울이라는 표현보다 짜증스러운 말 그리고 행동을 자주 표현하게 됩니다. 그리고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게 되는데 이러한 행동들로 인해서 부모님 그리고 가족들과의 다툼이 늘어나기도 해요. 뿐만 아니라 때때로 수면 장애나 식욕저하도 발생하고 이유 없는 가슴 두근거림, 과호흡과 두통, 복통등의 신체적 증상도 발생하게 됩니다. 또 학교 가기 싫다고 하거나,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만 과하게 하는 행위, 자신의 몸을 스스로 해치거나, 술이나 담배등을 사용하는 여러 문제도 초래되어 부모님이 볼 때는 그저 반항으로만 보는 경우도 많아 우울증으로 여기는 걸 뒤늦게 알게 되는 일이 대부분이에요.
청소년 우울증 원인이 무엇일까요
아이들에게 우울증이 발생하는 이유는 증상만큼 다양한데요. 일단 부모님과의 관계로 인해서 발생하기도 하고 교우 관계, 그리고 학업에 대한 부담감이나 경제적인 어려움, 자신의 외모나 옷차림, 학교 폭력등의 따돌림, 경쟁 속의 분위기, 다양한 상처들을 입게 되는 경험 등을 통하여 아이들의 우울증이 발생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살다 보면 이런저런 스트레스는 당연히 받게 되는 거지만 이 스트레스가 한 겹이 아닌 두세 겹 씩 층층으로 쌓이게 되면 어른들도 감당하기 힘든데요. 그러니 아이들은 오죽 힘들까요.
이런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능력이 약하고 적절한 대처법을 잘 모를 때, 또 도움을 요청할 사람이 주변에 없거나 자신이 무시당한다고 생각이 들 때 아이들의 우울증은 극도로 심해진다고 합니다. 즉 감정을 해소하고 정리할 기회가 없을수록 청소년 우울증 발생률은 높아질 수 있다고 보는 거죠.
아이들의 우울증 어떻게 도와야 할까
먼저 아이들이 어떠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현재 상태를 일단 인지하고 인정하며 아이들의 이야기를 경청해 주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왜 내 아이가 밥을 먹기 싫어하는지 학교를 가기 싫어하는지 그냥저냥 가볍게 하는 투정으로만 받아주지 말고 또는 아이의 말을 들어 보는 거죠. 우울증은 아이나 어른이나 감정을 표현하는 게 쉽지 않은 병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모든 표현이 신체적 행동이나 신체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러한 증상 속에서 변화를 체크하고 수용하는 자세를 가져야겠습니다.
그리고 아이의 생각과 감정을 받아들이고 너의 말을 내가 귀 기울이며 듣고 있다는 걸 꼭 표현해 주세요. 아이는 누군가가 나의 말을 들어주고 경청해 주는 것만으로도 우울한 감정, 스트레스등이 정신적 힘겨움이 조금이나마 해소되는 걸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여기서 아이가 전혀 이해되지 않은 말을 할 때는 무조건 공감을 하는 게 아니라 아~ 네가 이래서 힘들었고 너가 이렇게 생각했구나라는 식으로 받아 쳐주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에요. 그저 너의 말을 내가 듣고 있다.라는 게 중요한 거죠.
그렇다고 아이가 우울증으로 인해했던 위험한 행위를 모두 감싸 안으라는 건 아닙니다. 자신의 불만으로 남에게 피해를 주거나 흡연이나 음주등의 행위는 꼭 단호하게 말을 해야 한느 데요. 감정적으로 대하면 아이의 마음을 더 굳게 닫게 되니까 일단 아이게에 이러한 위험한 행동을 하지 않길 바라는 너를 걱정하는 거라는 아이의 걱정을 나타내는 게 좋겠습니다. 그러면서 챌린지 처럼 하는 거죠. 네가 이런 행위를 하지 않으면 내가 이렇게 해주고라는 식으로 서로의 행동에 대해서 조절을 하고 그 조절에 대한 약속을 하는 겁니다. 그러면 아이도 그 성과를 위해 스스로 해결을 하는 방법을 조금씩 찾아볼 것이고 이 또한 아이의 건강한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에요. 그래도 해결이 어려우면 꼭, 정신 건강 센터등 의료기관에 방문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아이의 치료를 진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니 참고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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